개발자에서 QA가 된 이유 ?
컴퓨터 공학 전공 후 바로 취업해서 개발자로 만 4년 6개월 진행
학생 때부터 휴학 휴식 없이 직장인 코스를 밟아온 내가 인생 마지막으로 1년만 쉬어보자! 하면서 퇴사를 결심!
이후 1년 휴직하면서 여행을 다니려 했으나 코로나 대 유행..🙅♂️
1년 휴직하는 동안 여행은 못 갔지만 하고싶은 것도 많이하고 남들 회사갈 때 집에서 쉬는 자유도 만끽하며 보낸 기간!
6개월 정도 푹 쉬다가 슬슬 취업준비 해볼까 하고 준비하는 도중 개발자의 길이 아니라면 어떤 길을 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
문득 든 생각이 퇴사 전 회사에서 마지막으로 업무했던 내용이 품질 검증 관련된 5종의 도구를 자동 검증 수행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품질 검증이 얼마나 중요하면 시스템을 자동화로 만들어서 항상 코드 검증을 수행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업무 진행 시 Project Leader 역할을 수행하면서 프로젝트 설계, 리딩, 검수하는 부분에서 재밌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QA 전향 전 자료조사
QA라는 시장이 개발자보다 대우가 좋지않다라는 말도 많이 들었으나 그 시절 나는 QA가 맞지 않는다면 언제든 개발자로 다시 돌아갈 자신이 있었다 💪 그리고, 극 JJJ 성격인 나와 얼추 맞는 업무인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다양한 상황에 대한 상상도 많이 하는편이라 사용자 입장에서 이곳 저곳 찔러보는 업무도 잘 할 것 같았다.
그래서 QA 관련 서적을 참고해서 공부하고, 자격증 공부도 하다가 개발자보다 QA가 더 재밌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개발자보다 QA 직무 관련 이력서를 먼저 써봤는데 운 좋게 QA로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QA로 첫 업무 경험
회사에 와보니 개발자 경험을 가진 QA는 강점이 정말 많았다.
Git..? Jira? Log 분석..? 디버깅..? SonarQube..? 전 회사에서 늘 하던건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개발 방식부터 이해해보기 시작했고, QC 업무부터 진행하면서 개발자와 의사소통할 일이 많아졌고 개발 용어를 이해하고 있었으니 의사소통이 보다 수월했다. 그래서 테스트를 할 때 개발자들이 원하는 자료(Server Log, DevTool Log)들을 쉽게 찾아줄 수 있었고, 재현 영상 첨부나 결함 발생 시 사용했던 툴, 동작방식, 계정정보 들을 항시 공유하였고, 결함 이슈를 보고 추가적인 질문을 하기위해 개발자분들이 나에게 찾아오는 수고를 덜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렇게 개발자들과 의사소통이 잘 되고, 모르는부분은 공부하며 알아갔기에 QA라는 만족도가 높아졌다.
(들어오고 느낀 점이지만 개발자 ➡ QA 전향은 수월 할 수 있지만 QA ➡ 개발자 전향은 매우 어렵다는것을 깨닳았다)
앞으로의 QA 계획
현재는 자격증도 취득하면서 QA 업무에 대해 디테일하게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QA로 살아갈 것 같다
지금은 완전 맨땅에서 GPT와 기능 테스트 자동화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개발했던 경험을 살려 모델링이나 코드 설계에 강점이 살아나기도 했다. 조금 더 확장한다면 개발 능력을 살려서 API 테스트나, 성능 테스트까지 할 수도..?
결과적으로 개발자에서 QA가 된 것은 후회하지 않고 다시 돌아가도 QA를 하고 싶을 것 같다.
어느덧 QA를 시작한지 3년 반이 지났고, 예전처럼 개발자만 했다면 더 수준 높은 개발을 할 수 있었겠으나, QA로 전향하면서 넓은 시각을 갖게 된 느낌이다.
그래서 QA 현업에서 사용했던 기술들을 하나씩 정리해보면서 블로그를 구성해 볼 계획.
복습도하고 공부도하고, 경험했던 내용들을 다뤄볼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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